가정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이나 복용하지 않는 약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약은 잘못 버릴 경우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분리수거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종류별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 알약·가루약: 포장지(비닐, 종이, 케이스 등)를 제거하고 약만 봉지에 담아 배출합니다. 가루약은 봉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배출해도 됩니다.
- 캡슐약: 포장된 상태 그대로 배출하거나, 포장이 분리 가능하다면 내용물만 모아 배출합니다.
- 물약·시럽: 용기 마개를 잘 닫아 용기째로 배출합니다. 양이 많을 경우 페트병 등에 모아 새지 않게 밀봉해 주세요.
- 연고·안약 등 특수 용기: 종이 포장만 제거하고, 마개를 잠근 채 용기 그대로 배출합니다.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와 이용 방법
오래된 약은 일반쓰레기나 하수구, 변기에 버리면 안 됩니다.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서울시의 경우 일부 우체통에도 표시 후 배출할 수 있으나, 물약은 제외됩니다. 수거함 설치 위치는 각 자치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리수거 시 주의사항
- 건강보조식품(홍삼, 자양강장제 등)은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릴 수 없습니다.
- 약품은 반드시 종류별로 분리해 배출하고, 포장재(종이, 비닐 등)는 일반 분리수거 규정에 따라 처리합니다.
- 약을 일반쓰레기로 버릴 경우 토양 및 수질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지정된 수거함을 이용해야 합니다.
정리 및 실천의 중요성
정확한 폐의약품 분리수거는 환경 보호와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집에 쌓인 오래된 약을 정리할 때는 위의 방법에 따라 분리하고, 가까운 수거함을 이용해 안전하게 폐기해 주세요. 작은 실천이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