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굳어지는 현상, 즉 간경화는 간세포가 손상되어 섬유 조직으로 대체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때 간 기능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자연 약초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최신 연구와 전통 의학에서 검증된 대표 약초들을 소개합니다.
밀크씨슬과 엉겅퀴
밀크씨슬(실리마린 성분)과 엉겅퀴는 간세포를 보호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약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마린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간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간 해독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최근 연구에서는 밀크씨슬의 효과가 일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복용 전 전문가 상담이 권장됩니다.

강황과 민들레
강황의 커큐민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효과로 간의 염증을 줄이고 해독 효소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민들레 뿌리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 해독과 지방간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두 약초 모두 차나 음식에 활용하기 쉽고, 꾸준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와 감초
헛개나무는 전통적으로 숙취 해소와 간 해독에 많이 쓰여 왔으며, 간 독소 배출과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감초의 글리시리진 성분은 간세포 보호와 간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단, 감초는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적정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기타 주목할 약초
이외에도 결명자, 구기자, 쑥, 오미자, 우엉, 아티초크 등이 간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각 약초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니,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약
굳어진 간, 즉 간경화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초로는 밀크씨슬, 엉겅퀴, 강황, 민들레, 헛개나무, 감초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약초는 간세포 보호, 해독, 염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복용법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